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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제이커브·HON, 아시아형 ‘AI 네이티브 리더십’ 공동 프로젝트 본격 추진

2026-06-01
팀제이커브·HON, 아시아형 ‘AI 네이티브 리더십’ 공동 프로젝트 본격 추진

팀제이커브와 HRD 전문가 커뮤니티 HON(혼)이 아시아형 ‘AI 네이티브 리더십’을 정의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최근 공동 개최한 ‘AI 네이티브 HRD 워크숍’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구 담론을 단순히 번역·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시아 조직문화와 의사결정 구조, 현업의 실제 조건에서 ‘작동하는’ 리더십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식품·화학 소재 등 국내 대표 산업을 이끄는 대기업 리더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다. 서로 다른 산업과 조직문화를 가진 리더들의 목소리를 교차 분석한 결과, 아시아형 AI 네이티브 리더십의 핵심 과제는 ▲강력한 탑다운(Top-down) 의지와 책임 구조 설계 ▲리더의 AI 리터러시 확보와 실무 체감 ▲암묵지 자산화와 데이터 맥락 정립 세 가지로 수렴됐다.

국내 한 대형 반도체 제조 기업 경영진은 인터뷰에서 “AI 도입 초기 가장 큰 장벽은 실무진의 저항이 아니라 최고 결정권자의 결단 부재였다”며, "CEO가 AI 활용을 전사 KPI로 채택하고 관련 규제를 직접 혁파한 이후에야 조직 전반의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전통적 기업일수록 리더 스스로의 학습 의지와 추진력이 AI 전환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이 다수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지점이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대표 식품 대기업에서는 임원진이 주기적으로 AI 실습 과제를 수행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 임원은 “AI를 직접 ‘씽킹 파트너’로 써보기 전까지는 부하 직원의 보고서를 평가할 기준조차 잡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프로젝트는 이처럼 리더 스스로가 AI를 체감하고 리터러시를 확보해야 조직 전반의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핵심 변수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 종합 화학·소재 대기업은 숙련 엔지니어가 수십 년간 축적한 현장 노하우가 은퇴와 함께 사라지지 않도록, 도메인 지식을 AI가 학습 가능한 데이터 맥락(Ontology)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업종별 고유 용어와 의사결정 패턴을 AI가 이해하지 못하면 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사실이 복수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됐고, 암묵지를 자산화하는 리더의 역할이 핵심 과제로 재조명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서치–인터뷰–정의–개발–파일럿(Pilot)’까지 실행 흔적이 남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물은 확장 가능한 IP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AI 네이티브 리더십’의 공통 프레임을 정리한 AI 리더십 북(AI Leadership Book), 조직의 현 수준과 과제를 진단하는 진단 툴(Assessment)과 결과 리포트(Report), 그리고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Development Program)을 순차적으로 개발·파일럿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HON은 추천자 명단을 기반으로 현업 리더 및 HRD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집해 인터뷰와 사례 축적을 지원할 계획이다.

팀제이커브 장현민 대표는 “아시아형 AI 네이티브 리더십의 기준을 ‘정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반복 적용 가능한 실행 체계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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